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일본·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지수 밴드로 3900~4200선을 제시했다. ⓒ데일리안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일본·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지수 밴드로 3900~4200선을 제시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54포인트(1.38%) 오른 4167.1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12월 8~12일) 코스피 릴게임신천지 지수는 3982.54~4172.64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였다. 주 초반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11일 새벽 공개된 FOMC 결과 기준금리가 인하됐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대 이상의 '비둘기적 발언'까지 쏟아냈지만, 국내 증시 영향은 미미했다.
바다이야기오리지널 SK하이닉스, 현대로템 등 대형주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종목 지정이 미국발 훈풍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소형주 관련 시세조종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가 단기 급등한 대형주의 추가 상승을 막는 촌극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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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일본 및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기조 유지를 손오공게임 못 박은 상황에서 고용시장 위축, 물가 안정 등이 경제지표를 통해 확인될 경우,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중요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11월 고용보고서·소매판매·소비자물가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말했다.
체리마스터모바일 특히 "비농가 신규고용이 시장 컨센서스 대로 5만명 증가에 그치고, 근원 소비자물가도 변동 폭이 크지 않을 경우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조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고용지표는 연준 금리 인하 사이클의 정당성을 높여줄 것"이라면서도 "예상보다 고용이 견조할 경우 연준 내 매파적 기조가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 금리를 결정하는 일본 및 유럽 중앙은행 행보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온 일본은행이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의 인상을 단행할 경우, 엔 캐리 트레이드 관련 우려가 재점화될 수 있다.
다만 일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선반영돼 있어 불확실성 해소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댈지도 관전 포인트다.
유럽 지역 경기 위축 상황을 고려하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결정은 쉽지 않을 거라는 게 증권가 예측이다.
김 연구원은 "일본은 물가에 대한 경계심을 반영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일본은행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존 역시 경기 불안정성을 감안할 때 긴축을 재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