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울산 고용동향



11월 울산 고용시장은 제조업 중심의 안정세와 자영업·서비스업의 약세가 명확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크게 줄면서 고용률 자체는 소폭 하락했지만 상용직 비중이 확대되고 실업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고용의 질은 일정 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1월 울산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11월 취업자 수는 57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1,000명(-0.1%) 감 야마토게임방법 소, 고용률은 60.1%로 0.4%p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60.9%로 1.2%p 낮아졌다.



산업별 취업자



산업별로 보면 생산 중심 업종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울산의 산 무료릴게임 업의 주를 이루는 제조업 취업자는 18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8,000명 증가(4.4%)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전체도 7,000명 증가(4.1%)하면서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

건설업·운수·전기·금융업도 증가했다. 건설업은 4만7,000명에서 1,000명 증가(1.1%)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00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0명 증가(1.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도 1만1,000 명 증가(5.6%)했다.
반대로 내수 소비 관련 업종은 큰 폭의 감소가 나타났다. 11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8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2만명 감소(-19.4%)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 둔화와 자영업 수익성 악화가 고용 축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이야기고래 울산은 대규모 산단이 자리해 제조업 비중이 높지만, 동시에 자영업·영세 서비스업 비중도 상당한 도시라 지역 소비 침체가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직업별 취업자에서도 서비스·판매직 4,000명(-3.8%),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직 2만8,000명(-9.8%)줄었는데, 이 같은 직업군 감소는 소비·비정규직 축소와 연관된 황금성사이트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울산의 임금근로자는 2,000명 증가했는데, 이중 상용근로자는 1만2,000명 증가하고 임시·일용직은 각각 7,000명, 3,000명 축소하면서 단기 일자리 중심의 고용은 줄어든 반면,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직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의 흐름이 엇갈렸다. 임금근로자 2,000명 증가한 48만 5,000명, 비임금근로자는 3,000명 감소한 9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및 실업률



11월 울산의 실업자는 8천 명으로 남녀 모두 크게 줄면서 전년 대비 8,000명(-48.4%) 감소했다. 남성 실업자는 4,000명(-45.4%) 줄었고, 여성 실업자는 3,000명(-53.4%) 감소하면서 전체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울산의 실업률 역시 1.4%로 1.2%p 하락하면서 고용시장의 불안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1월 울산의 15세 이상 인구는 96만2천,000명으로 5,000증가(0.5%)했지만, 경제활동인구는 58만6,000명으로 8,000명(-1.4%) 감소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3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000명 증가했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