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경기권 규제지역에서 규제 적용 단지로 첫 청약을 진행한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향후 경기권 규제지역 단지들 중에는 미분양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1순위 450가구 모집에 2038명이 몰리며 청약 경쟁률 4.5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청약은 '3중 규제'를 받는 단지 중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진 청약이다. 앞서 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과천·분당·광명 등 경기 12곳 등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규제 지역이 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에서 40%로 줄어들고, 다주택자 세금 부담이 가중되는 등 10가지 골드몽릴게임릴게임 넘는 규제가 적용된다.
특히 청약의 경우 만 19세 이상 세대주만 가능하다. 그럼에도 이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508가구 모집에 1998명이 신청하며 3.9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데 반해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이 단지의 타입별 릴게임손오공 최고 분양가는 4억9640만원에서 10억720만원으로, 3.3㎡당 분양가가 최고 3165만원이다.
그러나 지난 2일 해당 지역 1순위 청약에서 450가구 모집에 315명이 신청해 미달이 났다. 특히 전용 면적 59㎡B타입의 경우 67가구에 6명이 신청하며 0.09대 1이라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신 이날 진행된 기타 지역 1순위 청약 바다신2다운로드 에서 1723명이 신청하며 분위기가 뒤집혔다.
시장에서는 의왕의 인구 수가 다른 지역 대비 적기에 해당 지역 기준으로는 미달이 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봤다. 또 서울과 인접한 위치에 있어 서울 진입이 어려워졌거나 인근 생활권을 누리려는 기타지역에서의 수요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진단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온라인야마토게임 대표는 "노도강, 금관구처럼 가격대가 비슷하게 움직임은 지역이기에 규제지역으로 묶인 것이 억울하긴 하지만 오히려 서울의 수요를 빨아들일 수 있는 지역"이라며 "규제지역 지정으로 1순위 해당자 조건이 빡빡해져서 줄어들었던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경기권의 경우, 향후 청약 단지들의 분양가 수준, 배후 수요 등에 따라 미분양이 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박 대표는 "규제지역이 되며 전매 제한에 걸리다보니 분양권을 피(프리미어) 받고 팔려는 사람들의 투자 수요는 없어진다"며 "단지마다 다르겠지만 앞으로 경기권의 규제지역에서 분양은 미분양이 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출 규제 이후 청약통장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당첨 확률은 점점 낮아진 데다 수도권의 경우 실수요자들의 청약 대출 진입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청약홈의 청약통장 가입현황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31만2993명으로, 전월 2634만9934명 대비 3만6941명 줄면서 또다시 월별 최저치를 기록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