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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예진 앵커
■ 출연 :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 전해 드린 것처럼 이란 공습 닷새째입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전쟁이 쉽게 끝날 분위기가 아닙니다. 현재 상황,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무기 비축량은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무제한이고 전쟁 영원히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단순한 자신감의 표현일까요? 아니면 장기전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건가요?
[박현도]
사실 미국이 무기가 모자랄 거라는 얘기가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서 오래 못할 것이다라는 비판이 있어서 그 비판에 대한 응답인 것 같습니다. 우리 무기 충분하니까 그런 릴게임한국 걱정하지 말아라, 그게 일단이고요. 그리고 이러한 말은 이란에 보내는 신호도 큽니다. 이란도 미국 무기가 떨어지니까 이렇게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쐐기를 박는 거죠. 우리는 무한정 있으니까 그런 걱정하지 말아라. 공격 계속할 수 있다. 그런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앵커]
그러면 현실 10원야마토게임 적으로 전쟁 장기화가 가능한 상황인가요?
[박현도]
지금 현재 상황으로는 그렇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양쪽에서 전혀 굽히지 않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이겼다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자신감이 표출되도록 이란에서 조금 수그러줘야 되는데 이란은 전혀 그런 게 없거든요. 이렇게 되면 트럼프 야마토게임하기 대통령의 성격상 계속 더 공격을 할 거고 그러면 당연히 장기전으로 갈 준비를 해야 되겠죠. 우리도 마음 준비를 단단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이번 주 안에 끝났으면 좋겠다는 희망과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공격을 한 다음에 자신감 있게 내가 이겼다고 승리하고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녹록지 않은 것 같 야마토통기계 습니다.
[앵커]
그런데 전쟁이 장기화되면 미국도 결국 리스크가 있지 않습니까?
[박현도]
그렇죠. 리스크가 있죠.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개의치 않겠다는 거거든요.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 게 유가였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이 가장 문제였는데 일단 미 해군을 운용해서 유조선들을 보호하겠다는 말에 유가가 떨어졌잖아요. 그러한 심리적인 영향들을 많이 받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점을 계속적으로 강구하면서 전쟁을 이끌어갈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가 우리가 먼저 공격하지 않았다면 이란이 먼저 공격했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선제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이 발언은 국제적으로도 굉장히 파장이 클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박현도]
이란이 선제공격할 수 있다는 얘기는 계속 나왔었어요. 왜냐하면 6월 전쟁은 이란이 당했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두 번째 전쟁에서는 맞고만 있지 않겠다. 우리가 먼저 공격할 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계속했고 그것 때문에 이스라엘이 대단히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전쟁 발언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전쟁 하기 전에요. 이란이 먼저 갑자기 빨리 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런 우려를 많이 했는데 이란도 아마 그 기점이 부담스러웠는지 우리는 선제 공격하지 않겠다고 선언까지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건 다소 논리는 맞지 않습니다. 그냥 선제공격을 정당화하기 위한 그런 발언이라고 봐야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선택으로 국제사회가 평가할 가능성이 높은 건데 만약에 이게 트럼프의 전략적 선택이었다면 공습 작전 전에 트럼프에게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부담이 있지 않았습니까? 선거도 앞두고 있고요. 또 대법원의 관세 무효 판단도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군사행동이 국내의 악재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한 꼼수였다, 이런 발언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박현도]
사실 그런 것도 있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좋은 수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마가 지지 세력들도 나눠져 있거든요. 이란을 공격해서 우리가 얻을 게 뭐가 있느냐. 사실 마가도 그렇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이 두 축이 손을 잡게 된 것은 2003년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침공이었거든요. 이때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 비판했습니다. 왜 쓸데없는 데다 돈을 쓰냐고. 지금 똑같은 일을 하고 있어서 마가의 터커 칼슨이라든지 마가의 선두주자들이 하는 말이 2003년에 그러지 않았느냐. 왜 당신이 비판했던 똑같은 것을 하고 있느냐. 그러면서 마가에서도 분열이 있거든요. 사실 트럼프 대통령한테 좋을 게 하나도 없는데요. 국내 정치 이슈 같은 것에 있어서 전쟁을 하면 덮기는 하겠죠. 그런데 아마 그것보다도 가장 큰 것은 이스라엘의 소망을 들어준 것 같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의 소망을 들어줬다는 건 네타냐후 총리에게 좋은 일을 시켰다 이런 말씀이십니까?
[박현도]
그렇죠.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이 시작될 때 한 말이 있죠. 40년 꿈이 이루어졌다고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1960년에 총리로 당선이 되거든요. 그때 이후로 줄기차게 얘기했던 것은 이스라엘 안보의 가장 큰 위험한 존재는 이란이라고 얘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해야 되는데 이스라엘이 혼자 하기는 굉장히 버겁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처럼 미국 대통령이 앞장서서 이란을 때려주면 이스라엘이 같이 할 수 있는, 그게 네타냐후 총리의 가장 큰 꿈이었는데 그 꿈이 이번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고맙다고 얘기를 한 겁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여론은 이란 공격에 대해서는 여야 가릴 것 없이 반대파, 찬성파 가릴 것 없이 이란에 대해서는 여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이스라엘에서는 이란을 위험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어요. 유일하게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는 국가이기도 하거든요, 현재로써는. 그래서 이스라엘 내에서는 공격에 대해서 여론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앵커]
때문에 지금 미국이 이스라엘에게 이용을 당했다라는 말이 이것 때문에 나오는 거고요. 트럼프는 이번 전쟁이 이스라엘에게 끌려간 게 아니라 내가 선제공격을 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평가는 이 부분에서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면서도 중동의 석유시설은 건드리지 않고 있는데 이건 무엇 때문인가요?
[박현도]
만약에 유전을 계속 건드리잖아요. 그러면 전 세계에 난리가 일어납니다. 지금 현재도 그러는데요. 사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유가 상승이라든지 이런 게 이란이 조정한 부분이 있거든요. 이란은 이렇게 하면 전 세계가 놀랄 것이고 미국도 발을 뺄 것이다. 그러니까 이란은 다른 방법으로 미국을 막을 방법이 없어요. 그러니까 중동 주변 국가들에 있는 미군기지와 그리고 미국이 투자했다고 생각하는 지역의 산유시설들을 선별적으로 때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람코도 지금 공격을 했고요. 쿠웨이트도 공격했고 카타르의 가스시설도 공격했고 UAE의 해상 시추시설도 공격을 했어요. 그런데 이란이 말하는 것은 그거 미국 기업들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공격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부분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거든요.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유가에 영향을 주는데 만약에 미국에 이번에 이란의 유전시설까지 다 공격을 하고 또 그렇게 되면 이란도 공격을 할 거거든요. 그러면 최악으로 가기 때문에 일단 그건 마지막 카드일 겁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쓸 수 없는 카드일 겁니다.
[앵커]
이란의 대응을 말씀하셔서요. 지금 이란의 군사력이 공습 초기만 해도 여러 가지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그렇게 오래 버틸 만한 여력이 없을 것이다, 이런 분석들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박현도]
일단 탄도미사일이 가장 중요한데요. 탄도미사일 수가 얼마큼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500~2000기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거든요. 이걸 다 쓸 수 없잖아요. 쓰면 카드가 다 나오니까. 그러니까 이란이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전쟁에서는 한꺼번에 쏟아붓는 작전을 많이 했었거든요, 이스라엘에. 그런데 이번에는 이스라엘에 쏟아붓지 않아요. 그냥 아주 천천히 천천히 지공을 하고 있고요. 오히려 지금 모든 전력은 주변 국가들의 미군기지 시설과 미국과 관계됐다고 이란이 생각하는 지역을 때리는 것. 건물이나 시설을 때리는 것에 집중되어 있어서 지금 이란이 보여주는 것은 뭐냐 하면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미국에 피해를 많이 줘서 여론을 뒤바꿔서 미국 내 반전 여론.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미군 사상자가 많아야 돼요. 미군 사상자가 많은 게 가장 미국에 치명적이잖아요. 그 작전입니다, 지금 현재.
[앵커]
어떻게 보면 가성비 전략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군요하여
[박현도]
이란이 가지고 있는 무기는 제한돼 있고 그리고 성능이나 이런 면에서 당연히 미국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걸 가장 효과적으로 쓰는 방안을 고안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 상태에서 좀 더 여유가 되면 좀 더 강력한 무기를 보여주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란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현재 쓰는 무기는 약간 떨어지는 무기고 앞으로 나올 무기들은 더 센 무기다. 그래서 더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다고 발언하는 게 바로 그러한 맥락입니다.
[앵커]
만약에 시간이 길어진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지상군 투입 가능성, 이건 현실성 어떻게 보십니까?
[박현도]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실 트럼프 대통령 여지를 열어놨어요. 그전에는 지상군 투입한다는 얘기 전혀 없었거든요. 작전은 그것이었습니다. 이란을 공격하면 그러면 이란이 무력화가 되면 이란 국민들이 시위에 나서서 이란 정권을 넘어뜨리기를 바랐는데 지금 그건 아주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얘기를 했을 때마다 전부 다 무슨 얘기를 했냐면 이란 시위대가 아무리 정부가 약해졌다 하더라도 시위대가 시위만으로 정부를 엎을 수 없다. 그러면 이란군에서 반란군이 나와서 시민들과 함께 엎거나 아니면 정말 미군이 들어가서 그렇게 정리를 해 줘야만 가능한데 지상군은 넣지 않으면서 어떻게 이란의 정권교체를 바라냐라는는 비판이 있는데 그 비판에 대한 응답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상군 안 넣는다는 얘기를 전혀 안 하고 있다가 지상군을 넣을 수도 있다고 얘기하는 게 바로 그런 맥락입니다. 그런데 지상군 넣기는 부담이 커요. 커서 그거는 마지막 카드일 것 같습니다.
[앵커]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전쟁이 장기화되면 결국 이란 내부 권력 구도도 변수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데 지금 현지 내부에서 읽히는 분위기 같은 게 있습니까?
[박현도]
지금 이란을 바라보는 사람들, 저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굉장히 관심이 많거든요. 그런데 거기에다 최고지도자가 이왕 될 거면 좀 더 유연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란의 돌아가는 상황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최고 지도자를 뽑으려면 88명의 전문가 의회가 모여서 뽑아야 되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이란 외교장관이 그랬죠. 수일 내에 최고지도자를 뽑을 것이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어제 전문가 의회, 의원들의 모이는 건물을 폭격했거든요. 그런데 이란 쪽에서는 거기가 사용하고 있는 건물은 아니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지금 이란 반정부 언론 쪽에서는 이미 최고지도자로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 모주타바를 선출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확인된 건 아닙니다.
[앵커]
확인된 건 아니고 아들이 선출된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군요. 앞으로 어떤 체제로 가겠다는 겁니까?
[박현도]
그러면 정말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란의 체제상 문제는 최고 지도자가 누가 되든 간에 헌법상 최고 지도자가 권한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유연한 최고 지도자가 등장해서 권력개편을 하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헌법을 개정하는 방향. 즉 최고 지도자의 권한을 내려놓고 최고 지도자가 정신적인 지도자로만 남아 있는, 그렇게 해 주기를 바라는 게 이란의 정상화를 원하는 사람들의 많은 희망이거든요. 그런데 모주타바라는 존재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거죠. 더군다나 모주타바가 지도나설이 나온 게 2010년 중반부터거든요. 그때 나왔을 때 즉각적인 반응이 우리가 혁명을 왜 했냐고 했습니다. 우리가 왕정을 무너뜨리는 건 세습이 싫어서 한 건데 이게 세습하고 뭐가 다르냐. 그렇기 때문에 모주타바가 최고 지도자가 된다면 이란 외에서도 이란은 이제 희망이 없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이란 내에서도 이거 왕정과 뭐가 달라. 이런 반응이 나올 거예요. 그런데 그러면서도 지금 강력하게 모주타바가 됐다면 그 힘은 역시 혁명수비대입니다.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은 체제 전복을 기대했을 텐데 지금 너무나 생각보다 빠르고 치밀하게 후계 체제가 돌아가고 있는 걸 보면 앞으로 이런 상황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향후 셈법에 영향을 줄 것 같은데요.
[박현도]
아마 다시 재건 작전을 할 것 같기도 해요. 왜냐하면 이번에 하메네이 제거 작전을 했을 때 하메네이만 목표로 한 게 아니거든요. 아들까지.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하메네이는 나이가 많고 그리고 아주 오래전부터 둘째아들이 최고 지도자의 명의로 통치를 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호가호위하고 있다는 말이 많아서 그래서 하메네이보다는 실질적으로 문고리 권력이었던 모주타바가 모든 걸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모주타바를 제거하고 싶어 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모주타바의 아내도 죽고 모주타바의 어머니도 죽고 아버지 하메네이도 죽었는데 모주타바는 살아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번에 이스라엘과 미국의 지도자 제거 공습은 어떤 면에서는 실패를 한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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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 전해 드린 것처럼 이란 공습 닷새째입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전쟁이 쉽게 끝날 분위기가 아닙니다. 현재 상황,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무기 비축량은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무제한이고 전쟁 영원히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단순한 자신감의 표현일까요? 아니면 장기전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건가요?
[박현도]
사실 미국이 무기가 모자랄 거라는 얘기가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서 오래 못할 것이다라는 비판이 있어서 그 비판에 대한 응답인 것 같습니다. 우리 무기 충분하니까 그런 릴게임한국 걱정하지 말아라, 그게 일단이고요. 그리고 이러한 말은 이란에 보내는 신호도 큽니다. 이란도 미국 무기가 떨어지니까 이렇게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쐐기를 박는 거죠. 우리는 무한정 있으니까 그런 걱정하지 말아라. 공격 계속할 수 있다. 그런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앵커]
그러면 현실 10원야마토게임 적으로 전쟁 장기화가 가능한 상황인가요?
[박현도]
지금 현재 상황으로는 그렇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양쪽에서 전혀 굽히지 않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이겼다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자신감이 표출되도록 이란에서 조금 수그러줘야 되는데 이란은 전혀 그런 게 없거든요. 이렇게 되면 트럼프 야마토게임하기 대통령의 성격상 계속 더 공격을 할 거고 그러면 당연히 장기전으로 갈 준비를 해야 되겠죠. 우리도 마음 준비를 단단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이번 주 안에 끝났으면 좋겠다는 희망과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공격을 한 다음에 자신감 있게 내가 이겼다고 승리하고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녹록지 않은 것 같 야마토통기계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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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가 우리가 먼저 공격하지 않았다면 이란이 먼저 공격했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선제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이 발언은 국제적으로도 굉장히 파장이 클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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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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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도]
그렇죠.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이 시작될 때 한 말이 있죠. 40년 꿈이 이루어졌다고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1960년에 총리로 당선이 되거든요. 그때 이후로 줄기차게 얘기했던 것은 이스라엘 안보의 가장 큰 위험한 존재는 이란이라고 얘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해야 되는데 이스라엘이 혼자 하기는 굉장히 버겁거든요.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처럼 미국 대통령이 앞장서서 이란을 때려주면 이스라엘이 같이 할 수 있는, 그게 네타냐후 총리의 가장 큰 꿈이었는데 그 꿈이 이번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고맙다고 얘기를 한 겁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여론은 이란 공격에 대해서는 여야 가릴 것 없이 반대파, 찬성파 가릴 것 없이 이란에 대해서는 여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이스라엘에서는 이란을 위험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어요. 유일하게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는 국가이기도 하거든요, 현재로써는. 그래서 이스라엘 내에서는 공격에 대해서 여론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앵커]
때문에 지금 미국이 이스라엘에게 이용을 당했다라는 말이 이것 때문에 나오는 거고요. 트럼프는 이번 전쟁이 이스라엘에게 끌려간 게 아니라 내가 선제공격을 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평가는 이 부분에서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면서도 중동의 석유시설은 건드리지 않고 있는데 이건 무엇 때문인가요?
[박현도]
만약에 유전을 계속 건드리잖아요. 그러면 전 세계에 난리가 일어납니다. 지금 현재도 그러는데요. 사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유가 상승이라든지 이런 게 이란이 조정한 부분이 있거든요. 이란은 이렇게 하면 전 세계가 놀랄 것이고 미국도 발을 뺄 것이다. 그러니까 이란은 다른 방법으로 미국을 막을 방법이 없어요. 그러니까 중동 주변 국가들에 있는 미군기지와 그리고 미국이 투자했다고 생각하는 지역의 산유시설들을 선별적으로 때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람코도 지금 공격을 했고요. 쿠웨이트도 공격했고 카타르의 가스시설도 공격했고 UAE의 해상 시추시설도 공격을 했어요. 그런데 이란이 말하는 것은 그거 미국 기업들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공격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부분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거든요.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유가에 영향을 주는데 만약에 미국에 이번에 이란의 유전시설까지 다 공격을 하고 또 그렇게 되면 이란도 공격을 할 거거든요. 그러면 최악으로 가기 때문에 일단 그건 마지막 카드일 겁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쓸 수 없는 카드일 겁니다.
[앵커]
이란의 대응을 말씀하셔서요. 지금 이란의 군사력이 공습 초기만 해도 여러 가지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그렇게 오래 버틸 만한 여력이 없을 것이다, 이런 분석들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박현도]
일단 탄도미사일이 가장 중요한데요. 탄도미사일 수가 얼마큼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500~2000기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거든요. 이걸 다 쓸 수 없잖아요. 쓰면 카드가 다 나오니까. 그러니까 이란이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전쟁에서는 한꺼번에 쏟아붓는 작전을 많이 했었거든요, 이스라엘에. 그런데 이번에는 이스라엘에 쏟아붓지 않아요. 그냥 아주 천천히 천천히 지공을 하고 있고요. 오히려 지금 모든 전력은 주변 국가들의 미군기지 시설과 미국과 관계됐다고 이란이 생각하는 지역을 때리는 것. 건물이나 시설을 때리는 것에 집중되어 있어서 지금 이란이 보여주는 것은 뭐냐 하면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미국에 피해를 많이 줘서 여론을 뒤바꿔서 미국 내 반전 여론.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미군 사상자가 많아야 돼요. 미군 사상자가 많은 게 가장 미국에 치명적이잖아요. 그 작전입니다, 지금 현재.
[앵커]
어떻게 보면 가성비 전략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군요하여
[박현도]
이란이 가지고 있는 무기는 제한돼 있고 그리고 성능이나 이런 면에서 당연히 미국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걸 가장 효과적으로 쓰는 방안을 고안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 상태에서 좀 더 여유가 되면 좀 더 강력한 무기를 보여주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이란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현재 쓰는 무기는 약간 떨어지는 무기고 앞으로 나올 무기들은 더 센 무기다. 그래서 더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다고 발언하는 게 바로 그러한 맥락입니다.
[앵커]
만약에 시간이 길어진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지상군 투입 가능성, 이건 현실성 어떻게 보십니까?
[박현도]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실 트럼프 대통령 여지를 열어놨어요. 그전에는 지상군 투입한다는 얘기 전혀 없었거든요. 작전은 그것이었습니다. 이란을 공격하면 그러면 이란이 무력화가 되면 이란 국민들이 시위에 나서서 이란 정권을 넘어뜨리기를 바랐는데 지금 그건 아주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얘기를 했을 때마다 전부 다 무슨 얘기를 했냐면 이란 시위대가 아무리 정부가 약해졌다 하더라도 시위대가 시위만으로 정부를 엎을 수 없다. 그러면 이란군에서 반란군이 나와서 시민들과 함께 엎거나 아니면 정말 미군이 들어가서 그렇게 정리를 해 줘야만 가능한데 지상군은 넣지 않으면서 어떻게 이란의 정권교체를 바라냐라는는 비판이 있는데 그 비판에 대한 응답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상군 안 넣는다는 얘기를 전혀 안 하고 있다가 지상군을 넣을 수도 있다고 얘기하는 게 바로 그런 맥락입니다. 그런데 지상군 넣기는 부담이 커요. 커서 그거는 마지막 카드일 것 같습니다.
[앵커]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전쟁이 장기화되면 결국 이란 내부 권력 구도도 변수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데 지금 현지 내부에서 읽히는 분위기 같은 게 있습니까?
[박현도]
지금 이란을 바라보는 사람들, 저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굉장히 관심이 많거든요. 그런데 거기에다 최고지도자가 이왕 될 거면 좀 더 유연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란의 돌아가는 상황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최고 지도자를 뽑으려면 88명의 전문가 의회가 모여서 뽑아야 되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이란 외교장관이 그랬죠. 수일 내에 최고지도자를 뽑을 것이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어제 전문가 의회, 의원들의 모이는 건물을 폭격했거든요. 그런데 이란 쪽에서는 거기가 사용하고 있는 건물은 아니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지금 이란 반정부 언론 쪽에서는 이미 최고지도자로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 모주타바를 선출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확인된 건 아닙니다.
[앵커]
확인된 건 아니고 아들이 선출된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군요. 앞으로 어떤 체제로 가겠다는 겁니까?
[박현도]
그러면 정말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란의 체제상 문제는 최고 지도자가 누가 되든 간에 헌법상 최고 지도자가 권한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유연한 최고 지도자가 등장해서 권력개편을 하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헌법을 개정하는 방향. 즉 최고 지도자의 권한을 내려놓고 최고 지도자가 정신적인 지도자로만 남아 있는, 그렇게 해 주기를 바라는 게 이란의 정상화를 원하는 사람들의 많은 희망이거든요. 그런데 모주타바라는 존재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거죠. 더군다나 모주타바가 지도나설이 나온 게 2010년 중반부터거든요. 그때 나왔을 때 즉각적인 반응이 우리가 혁명을 왜 했냐고 했습니다. 우리가 왕정을 무너뜨리는 건 세습이 싫어서 한 건데 이게 세습하고 뭐가 다르냐. 그렇기 때문에 모주타바가 최고 지도자가 된다면 이란 외에서도 이란은 이제 희망이 없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이란 내에서도 이거 왕정과 뭐가 달라. 이런 반응이 나올 거예요. 그런데 그러면서도 지금 강력하게 모주타바가 됐다면 그 힘은 역시 혁명수비대입니다.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은 체제 전복을 기대했을 텐데 지금 너무나 생각보다 빠르고 치밀하게 후계 체제가 돌아가고 있는 걸 보면 앞으로 이런 상황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향후 셈법에 영향을 줄 것 같은데요.
[박현도]
아마 다시 재건 작전을 할 것 같기도 해요. 왜냐하면 이번에 하메네이 제거 작전을 했을 때 하메네이만 목표로 한 게 아니거든요. 아들까지.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하메네이는 나이가 많고 그리고 아주 오래전부터 둘째아들이 최고 지도자의 명의로 통치를 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호가호위하고 있다는 말이 많아서 그래서 하메네이보다는 실질적으로 문고리 권력이었던 모주타바가 모든 걸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모주타바를 제거하고 싶어 했죠. 그런데 이번에는 모주타바의 아내도 죽고 모주타바의 어머니도 죽고 아버지 하메네이도 죽었는데 모주타바는 살아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번에 이스라엘과 미국의 지도자 제거 공습은 어떤 면에서는 실패를 한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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