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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알지 뭐야 기분 나쁘게 통화를 하던 녀석의 시선이 슬쩍 내게로 향했다 뭔가 눈치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상황을 살피는 것 같기도 한 저 시선은 뭐란 말인가 어 지금 거기 와 있어 -네가 거기 왜 가 있어 얼씨구 잘 좀 봐주라고 할 때는 언제고 -마침 잘 됐어 희윤이 데리고 전에 나랑 만났던 카페 있지 거기로 좀 와 이제야 만날 생각이 든 거냐 -나 혼자 있는 거 아니야 꼭 데리고 와야 해 알았지 노력해볼게 계속해서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던 아이가 드디어 전화를 끊었다 대화 내용을 들어봤을 때 꼭 내 얘기를 하는 것만 같아서 기분이 살짝 상했고 결국 녀석에게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 없을 거라 판단한 나는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텔레잡 하지만 몇 걸음 걷지 못하고 그대로 멈춰 섰다 지금 잠깐 나갈 수 있어 보면 몰라 일하잖아 어 이제 아예 반말하네 그건 직접 만나게 해줄게 뭐 궁금하잖아 나한테 부탁한 사람 직접 만나게 해줄 테니까 사장이든 누구한테든 말해서 시간 좀 빼 지금 당장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