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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정예송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9-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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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원전 1호기(왼쪽)와 2호기 [출처=한국수력원자력]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첨단산업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국민 숙의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원전 건설 찬반을 넘어 국가 전력 공급망의 핵심 대안으로서 원자력 발전이 맡아야 할 비중과 역할을 3개월에 걸쳐 종합적으로 재설정하겠다는 취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같은 골자의 '원전 공론화 추진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론화에서 도출된 결과는 2026년부터 2040년까지 적용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의 밑그림이 될 예정이다. ◆중립 내세운 공론화위, 3개월간 숙의 돌입 정부는 원전 산업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중립적 인사 11명 이내로 전기본을 위한 원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인문사회, 갈등관리, 통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위원회를 이끌며 원전 전문가들은 별도의 전문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인 정보만을 제공하게 된다. 향후 3개월간 진행될 공론화의 핵심은 '시민참여단'을 활용한 숙의 토론이다. 과거 2017년 문재인 정부 시절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여부를 결정지었던 방식과 유사하다. 당시 시민참여단은 숙의 과정을 거친 뒤 건설 재개(57.2%)와 원전 비중 축소(53.2%)라는 절충안을 도출하며 성공적인 합의 모델을 만들어낸 바 있다 오리지날 양귀비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으로 최소 30GW, 장기적으로는 50GW 이상의 전력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향후 에너지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빅테크發 전력 확보전과 중국 원전 굴기 현재 글로벌 전력 시장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발(發) 전력난으로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은 막대한 무탄소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며 밸류체인을 직접 구축하고 있다. 중국의 움직임은 더욱 공격적이다. 중국은 국가 주도의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대형 원전뿐만 아니라 SMR 기술 상용화까지 속도를 내며 글로벌 원전 시장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중국이 원전 밸류체인 패권을 쥐게 될 경우, 서방 국가들의 에너지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틈새 전략…역학 구도 주목 모바일 바다이야기 가상 계좌 이러한 글로벌 시장 구조 속에서 국내 원전 업계의 핵심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원전 주기기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뉴스케일파워 등 글로벌 SMR 기업들의 파운드리(위탁생산) 물량을 수주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12차 전기본 공론화를 통해 신규 대형 원전 및 SMR 추가 건설이 확정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국내 원전 공급망은 막대한 내수 일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국을 제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된다. 이해관계자 간의 논리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망 확보가 시급한 반도체 수요 기업들과 원전 생태계 부활을 노리는 공급망 밸류체인 기업들은 원전 확대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방사성폐기물 처리 문제와 후쿠시마 사태 이후 잔존하는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켜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최근 여론 지형은 원전 활용 쪽에 다소 우호적인 상황이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지난 6월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전기본에 포함해야 한다는 응답이 82.9%에 달했다. 앞서 확정된 제11차 전기본에서도 경북 영덕 대형 원전 2기와 부산 기장 SMR 1기 건설이 여론조사 끝에 반영된 바 있다. 00; fon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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