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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나언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9-2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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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 열린 상반기 바다도서관. 주최 측 제공 - 19일부터 다대포서 ‘바다도서관’ - 초량 금수사 ‘산새 북페어’ 첫선 - 보수동 책방골목 공연·전시 다채 - 단순 독서 넘어 문화체험장으로 가을을 맞아 눈길 끄는 책 행사가 부산에서 풍성하게 열린다. 요즘 열리는 책 행사는 단순한 독서대회 또는 책 읽는 이벤트로 한정하기는 힘들다. 거기에서는 책을 읽는 행위에 악착같이 매달리지 않아도 좋다. 책을 매개로, 책이 안내하는 다채로운 예술·문화·인문·교양·공감의 세계를 자유롭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장이 요즘 책 행사다. 그래서 그 현장에서 책은 강연·공연·명상·토론 등 수많은 요소와 만나 하나가 된다. 책을 ‘통한’ 문화 체험을 하며 책과 좀 더 가까워지는 게 먼저고, 읽는 건 나중이어도 괜찮다. 이런 현상을 놓고 ‘요즘 책 행사가 힙(hip)하다’고 표현한다. ‘힙하다’는 건 개성이 선명하면서 유행을 이끄는 좀 멋진 상태를 뜻한다. 9월과 10월 열리는 힙한 책 행사 3건이 눈길을 끈다. ▮하반기 부산바다도서관 지난해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에서 펼쳐진 하반기 바다도서관. 부산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주관하는 큰 규모 야외도서관 행사인 ‘부산바다도서관’의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밤 9시, 모두 8회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락실슬롯머신 . 한가위 연휴인 오는 26, 27일에도 다대포의 바다도서관은 휴무 없이 문을 연다. 하반기 바다도서관은 ‘독서의 확산과 일상 연결’ ‘책을 매개로 사람이 만나고 대화하는 장으로 확장’을 주제로 잡았다.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는 리딩존을 기본으로 ▷인생 책을 소개하고 인상 깊은 구절을 낭독하는 ‘스피커스 코너’ ▷시민과 전문가의 해양 체험을 듣는 ‘사람책’이 새로이 추가됐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북토크 ‘북·톡·시(Book Talk City)’에는 정지아 허휘수 오성은 김민정 박준 등 문학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멍독멍글 리딩파티’, 천체 관측 등이 결합하는 ‘사이언스 라운지’, 독립출판 소개와 책 장터 등 책 체험 세상이 펼쳐진다. ▮금수사 제1회 산새북페어 금수사 전경. 부산 동구 망양로 산복도로 한복판에 자리한 유서 깊은 금수사는 부산 시민에게 친근한 절이다. 건립 경위는 사명대사가 임진왜란·정유재란 때 끌려간 조선 사람을 구해오기 위해 일본으로 가던 때로 거슬러 올라가며, 독립투사들의 위패를 모신 호국영각이 있을 만큼 ‘초량 금수사’에는 깊은 역사와 전통이 서려 있다. 오는 19일과 20일 제1회 부산 산새 북페어가 금수사에서 열린다. 신천지릴게임장주소 최근 불교가 젊은 층 사이에서 관심을 끌면서 엄숙·엄격한 이미지를 넘어 ‘힙한 불교’가 확산하는 가운데 북페어도 가세했다. 산새북페어 기획자 김지원 씨는 “대형 서. 등에서 만나기 힘든 독립출판 작가들이 독자와 만나는 자리로, 산과 바다가 만나는 도심의 산사 금수사의 고즈넉한 공간에서 책과 쉼을 함께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독립출판물 메인 판매 존 운영을 비롯해 ▷깊은 명상과 쉼을 느끼는 소리 목욕(싱잉볼 체험) 등 이색 체험 존 운영 ▷산·바다·사찰이 만나는 장소에 차린 야외 작은 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20일 오후 3~5시에는 ‘변두리 북클럽’ 북토크가 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축제 부산산새북페어와 사람·책 페스타 포스터. 다음 달 3일과 4일, 9일~11일 닷새간 열리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사람·책 페스타’)는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모처럼 펼쳐지는 예술 축제여서 반갑다. 부산의 중진 마임이스트·공연예술가 김세진이 이끄는 세진극단이 기획·주관해 눈길을 끈다. 보수동 책방골목 공공예술 축제가 오랜만에 돌아왔다. 행사 기간 오후 2시~5시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일대에서 마임·저글링·마술 공연, 캘리그래피 체험, 참여형 설치 미술, 게릴라 공연, 전시를 펼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책방골목 마임 공연이 기대된다. 김세진 대표는 “단지 존립 위기에 처한 보존 대상이 아닌 우리 기억을 지닌 지역 문화유산이자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도시 공간으로 책방골목을 바라보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소리 목욕(싱잉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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