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경찰 [2016/2차] 경기남부 최종합격자 김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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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쓰게 되네요... 이 합격자 수기... 정말 써보고 싶었습니다... 2015년 3차 최종 불합... 많은
좌절감에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었습니다... 2016년 1차 필기... 정말 한두문제 차이로 또 좌절을
맛봤습니다... 정말 다 아깝게 불합해버리니 사람 미치겠더군요... 근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저에게 남은건... 경찰뿐이었습니다...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오기로 다시 도전했던 2016년 2차...
드디어... 하느님 부처님이 절 구원해주셨습니다... 16년 2차 필합 후 정말 15년 3차가
생각나더라구요.... 울컥...
필기... 정말 중요하죠 제가 필합을 거의 두 번 해봤으니... 어느정도 문제 푸는 요령이 생겨 시간이
아주 조금은 남더라구요. 이렇게 하기까지 정말 힘든 과정이 있었습니다. 우선 필기는 기본이론을
무조건 2~3순환은 꼭 들어야합니다. 기본이론이 베이스로 깔리고 그 위에 특강으로 점점 더 실력을
쌓는 순으로 하세요. 기본이론 무시했다가 정말 큰 코 다칩니다. 까분다고 1순환만 듣고 혼자하다가
망한 사람 여럿 봤습니다. 책을 정말 찢어질 때까지 보세요. 그래야 내께 됩니다. 아침모의고사로
매일매일 문제풀고, 학원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 매달 2번씩 보고 문제풀이 특강은 필수로 기출문제
팍팍 나오니까 그렇게 문제푸는 연습 + 실력 쌓기 이런식으로... 기본 수업을 다 들었다고 해서 학원
밖을 절대 나가지 마세요. 학원 독서실 이용하세요. 나가봤자 잡생각만 들고 남의 얘기듣고 또
휘청하게 됩니다. 학원에서 공부하다 보면 학원 직원분들, 교수님들과 친해지다 보면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그리고 정보력도 생기고요. 그렇게 노력하다 보면 시험날이 금방 찾아오죠. 수첩에 오늘 할
일 내일 할 일 모레 할 일 이렇게 스케줄을 적고 계획적으로 움직이고 공부하면 성공합니다. 필기
합격하면 기쁘기도 하지만 또 걱정이 많아집니다. 예전에 맛봤던 불합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래서
더 이를 악물고 체력/면접을 준비했던거 같습니다.
체력은 학원안에 있는 체력단련실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공부하다보면 운동할 시간이 많이 없는데
졸릴 때나 피곤할 때 아니면 밥먹고 난 후나 밥 먹기 전에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시간을 내서 운동을
했고, 학원에서 진행하는 모의체력테스트를 통해 내 실력을 확인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했습니다.
면접은 추쌤면접학원에서 준비했습니다. 풀코스과정이 있는 학원에 처음부터 오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들었습니다. 추쌤 면접학원에서 친구도 많이 생겼고 좋은 분들이랑 스터디조가 되어 열심히
서로를 의지하며 준비했던게 생각납니다. 추원장님께서 많이 혼내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합격 한 것
같습니다. 추원장님, 직원분들 저를 도와주신 선생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정말 2년정도 공부하면서 여러번 좌절하고 힘들었지만 이렇게 빛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렇게
합격수기도 쓸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부모님게 멋진 아들이 되어드릴 수 있다는 것도 감사드리고
행복합니다. 저를 도와주신 학원 원장님 교수님들 직원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경찰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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