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2 ~ 경찰전문 중앙경찰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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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년 2차 충남청에 합격한 30살 김두영입니다.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하다가 경찰공무원에 관심이 생겨서 경찰 공무원 준비를 하게되었습니다.

평소에 취업준비를 하면서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기본 영어 베이스가 있었고, 30살 이전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한 결과 1월부터 8월까지 총 8개월 동안 공부를 하여 경찰 공무원에 합격 할수 있었습니다.

학원 수업은 2순환까지 듣고 혼자 독서실로 올라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개인 마다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2순환 까지는 듣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순환이든 3순환이든 마지막 회차에서는 수업을 들으면서 혼자 공부하는 기반을 마련하다는 마음으로 정리를 하면서 수업을 듣는다면 혼자 공부하는데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한국사(80)

중고등학교때 한국사 공부를 하지않은 탓에 어려움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김병철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한국사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김병철 교수님의 말씀대로 처음부터 완벽하게 공부하기보다는 최대한 여러번 회독을 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벽하게 꼼꼼히 공부를 하다보면 지치기 쉬운 과목이기때문입니다. 또한, 암기가 주된 과목인 만큼 한번에 많은양을 공부하기보다는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모든 과목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마지막까지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완전히 숙지할수 있도록 공부해야 합니다.

영어(85)

영어란 과목은 공무원영어뿐만 아니라 다른영어 시험에서도 노력한바에 따라 정직하게 오르는 과목이 아니기때문에 노베이스에서 시작하신다면 어려움이 많은 과목입니다. 따라서, 기본수업을 모두 회독한 후에는 순수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공부하기보다는 아침영어를 들으면서 영어문제를 푸는 감각을 늘리는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이런 영어 과목이라도 단어나 문법 같은경우는 단순암기와 공식이기 때문에 노력한만큼 그 결과가 나오는 편입니다. 노베이스로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영어에 자신없으신 분들은 단어나 문법 문제에서는 한문제도 놓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한준교수님의 아침영어를 반드시 들으셔야합니다. 먼저, 수험생활에 가장 어려운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줍니다. 또한 공무원 영어문제는 영어를 못해도 문제를 풀면 득점 할 수 있습니다. 김한준 교수님의 아침영어 강의는 그 점에 특화되어있기 때문에 반드시 들으실것을 추천드립니다.

형법(80)

형법은 이영민 교수님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것이 중요합니다. 법의 사고방식은 처음접했을때 생소한면이 많기때문에 어렵게 느껴질수 있지만, 사고방식이 익숙해진다면 어렵지 않은 과목입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은 최대한 배제하고, 이영민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법의 사고방식에 익숙해진다면 쉽게 득점할수 있고, 점수 자체의 기복도 없는 편입니다. 판례특강은 반드시 들어야하고, 이영민 교수님을 믿고 커리큘럼대로 따라간다면 형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기본수업이 끝난 이후에 총론을 멀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판례를 위주로 공부하되 총론이 약해지지 않도록 스스로 꾸준히 공부해야합니다. 

형사소송법(90)

가장 점수가 오르지 않았던 과목중 하나이지만, 어느정도 점수를 획득한 후에는 가장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절차에 관한 법이기 때문에 절차에 익숙해진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최우성 교수님은 강의하실때 지엽적인 부분도 많이 언급하시는 편입니다. 절대적인 공부량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실전에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는 알수 없는것이기 때문에 조금 힘드시더라도 강의나 문제풀이에서 나온 내용을 숙지하신다면 형소법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수 있습니다.

경찰학개론(65)

가장 쉬웠던 과목이었지만 나중에는 가장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단순 암기가 대부분이고 다른 법과목에 비해 맥락이 끊기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지 않는다면 점수 기복이 심합니다. 저는 그렇게 공부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한국사처럼 매일매일 공부를 하는 편이 점수 유지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김민현 교수님은 왠만한 수험생보다 경찰학개론에 열정과 시간을 투자하시는 분이기때문에, 방대한 범위를 가지고있는 경찰학개론 과목 특성에 가장 잘 맞는 교수님입니다. 또한 항상 치열하게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수험생활을 되돌아보게 하는 분입니다. 

- 그 외-

생활

처음 3개월간은 아침 6시반에 학원에 도착해서 10시 반에 집으로 갔고, 아침에는 아침모의고사를 풀고 수업을 들은후 다음날의 아침모의 고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영어단어를 외웠습니다. 특별할 것은 없고 학원에서 권장하는 공부 방법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체력 

체력은 2주동안 준비해서 35점을 맞았습니다. 절대로 2주만에 큰 변화를 만들순 없습니다.  악력은 특히 2주 준비를 하여도 전혀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소에 힘드시더라도 시간을 쪼개서 체력훈련을 하셔야합니다. 보통 체격이 크신분들은 윗몸이나 팔굽혀펴기에서 점수가 낮게나오고, 날렵한 체격의 분들은 악력에서 점수가 낮게나오기 때문에 실제 점수의 평균은 비슷했습니다.

면접

추쌤면접학원에 등록은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끝까지 면접학원에 나가지는 못했습니다. 충남청 면접은 지식보다는 개인의 태도와 인성을 주로 봤기때문에, 초반에 학원에서 배운 면접 태도만으로도 어렵지않게 면접시험을 볼수 있었습니다.